식물은 그 체내에 50%이상, 과실은 80~95%의 물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식물의 생명은 거의 물에 의하여 유지되고 있는 셈이므로
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구나 한 편으로는 식물 잎에서 매일 많은 양의 물이 대기 중으로 증발되고 있는데,
그 양은 토마토 한 포기에서 하루에 4리터나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가정에 식물이 몇 포기 있으면 가습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1) 식물체에서 물의 작용
가. 탄소동화작용의 원료
대부분의 녹색식물은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과
잎에서 빨아들인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해서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앞에서 탄수화믈을 만들어
자기의 생활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체내에 저장한다.
탄수화물은 분해되어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단백질을 합성하는 재료로 쓰이는 중요한 영양분이다.
그 원료가 되는 물이야말로 식물의 생활과 생장의 근원이라 할수 있다.
나. 물질의 운반을 도와주는 물
질소, 인산, 칼륨을 비롯한 토양 속의 비료 성분은
모두 물에 녹은 상태에서 식물의 뿌리를 통하여 체내에 흡수된다.
따라서 흙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비료도 식물체내에 들어가기가 어려워진다.
또 탄소동화작용에 의하여 앞에서 만들어진 당분 등이
줄기, 뿌리, 과실 등의 다른 장소로 옮겨질 때에도 물에 의하여 운반된다.
다. 흙 속의 공기를 바꾸어 넣는 물
물이 흙 속에서 내려갈 떄는 반드시 뒤에서 공기가 끌려 들어간다.
물은 흙 속의 공기를 바꾸어 넣는 데도 도움을 주는 셈인데,
이것은 뿌리의 호흡 작용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2) 물 주는 요령
식물을 키우는 일 중에서 물 주기는 가장 간단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채소 작물은 비교적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편이라,
어느 작물이라도 뿌리가 물에 잠겨 있는 상태라면
뿌리가 거의 제 역할을 못하여 생육이 곤란하다.
같으 작물이라도 계절이나 재배 방법이 달라지면 물의 요구량도 달라져야 한다. 이것을 무시하면 물이 너무 모자라서 작물이 말라죽게 되거나 무리 너무 맣게 되어 뿌리가 썩게 될 수 있다.
물은 이른 아침에 주는것이 효과적이다.
대면적에서 물의 양을 따져서 효율적으로 관수하려면
저녁때 주어야 대기 중 공기가 먼저 식어가며 토양으로의 흡수율이 높다
그러나 가정에서 특히 채소를 재배할 때 밤에 물이 많으면 웃자라기 쉬우며
낮이나 저역에 뜨거룰때 물 주면 뿌리가 썩을수 있다.
물뿌리개의 구멍이 커서 물줄기가 굵으면 토양이 파이고 쉽게 굳게 되므로
가능한 구멍이 가는 물뿌리개로 부드럽게 주는 것이 토양 관리에 좋다
3) 물 주는 양
가) 화분이나 상자
재배 용기에 흙을 채울 때는 용기 꼭대기에서 최소한 2~3cm는 여유를 두어 물을 줄때
넘치지 않도록 하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그 공간을 채울 만큼의 양만 주어도 충분하나 좀 더 주어도
배수구멍으로 물이 새 나가므로 과습 염려는 없다.
또한 물은 조금씩 자주 주는 것보다는 한번 줄때 듬뿍 주고
용토의 표면이 가볍게 마른 후에 다시 주는것이 좋다.
더울때 낮에 잎이 약간 시든 기미가 보여도
저녁 이후에 획복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계절에 따라 물 주는 양은 크게 차이가 나지만, 증발에 의하여 소모되는 속도의 차이이므로
물 주는 양보다는 횟수를 조절하는 수 밖에 없다.
- 봄,가을: 하루에 한번 정도 주면 된다.
- 여름: 고온기이므로 증발량이 많아 물의 요구량이 특히 많은 시기이다. 한참 자라는 때라면 하루에 2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 물주는 시간은 아침 9시 이전과 오후 4시경이 좋으며 한낮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겨울: 위의 설명대로 하여 3~4일에 한번씩만 준다.
나) 텃밭
용기에 심었을때보다 그다지 빨리 건조되지는 않지만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습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검은 비닐로 덮어 씌우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며,
잡초 발생도 막아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
예로부터 '물주기 3년'이란 말이 있듯이 물주는 것처럼 어려운것도 없다.
한 포기당 얼마의 물을 줘야 하는 규칙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흙이 마른 상태와 잎이 시드는 상태를 봐가며 물의 양을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